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면허만 있으면 되지만, 화물차나 택시, 버스 등과 같은 사업 용 차량을 운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별도의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오늘은 버스기사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버스기사 자격시험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본 정보
- 자격명 : 버스운전 자격시험
- 자격 분류 : 국가자격증
- 시행기관 : 한국교통안전공단
- 응시자격 : 제한 있음
◆ 시험일정
버스운전자격시험은 상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운전면허 시험과 동일하게, 매일 4회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2번, 오후에 2번 총 4번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매번 응시할 수 있는 인원은 정해져 있으니, 응시를 원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접수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응시할 수 있는 상설 시험장이 많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 수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 강원, 인천, 청주, 창원, 울산, 전주, 드론 자격 시험센터에 있습니다.
◆ 응시조건
▷ 1종 대형 면허
자가용 승용차를 운전하려면 최소 2종 보통(자동변속기) 이상의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버스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타는 승합차라서 더 높은 면허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1종 대형’입니다.
1종과 2종의 구분은 사업용이냐 비사업용이냐에 따른 것입니다. 이때 여기서 ‘사업’이란 자신의 자영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운수사업’을 말합니다. 즉 돈을 받고 사람이나 화물을 운반하려면 1종 면허가 필요합니다. 자기가 인테리어업에 종사하면서 1톤 트럭으로 화물을 실어 나른다면 1종 면허가 없어도 된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운수사업에는 노란색 번호판이 발급되는데 비사업용과 달리 ‘서울’이나 ‘인천’ 같은 지역명도 여전히 표기된다.
원래 1종과 2종의 구분은 이런 의미였으며, 따라서 택시, 버스, 화물 등에서 기사로 일하려는 사람들은 1종 면허를 취득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만성적인 택시기사 부족 때문에 지난 2007년에 2종 면허를 가지고도 택시기사로 일할 수 있게 해주면서 이 같은 1종, 2종 구분은 조금 퇴색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현재 버스기사로 일하려면 여전히 1종 면허는 있어야 합니다.
한편 1종 보통 면허는 정원 15명 이하의 승합차만 운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버스 같은 작은 버스라도 대부분
15명 넘게 타기 때문에 버스 운전을 하려면 승차정원에 제한이 없는 1종 대형 면허를 취득해야 하는 것입니다.
▷ 운전적성정밀검사 적합
교통사고 경향성과 관계되는 개인의 성격 및 심리 생리적 행동 특징을 측정하여 결함사항을 검출할 수 있는 직업적성검사로, 이 검사는 시험이 아니라서 특별한 준비는 필요 없습니다.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버튼을 누르거나 페달을 밟아, 이동
물체의 속도를 추정하고, 주의력을 검사하며 인지능력과 인성 등을 검사합니다. 운전을 하면서 다른 자동차의 속도를
예측하고, 거리를 추정하며, 신호등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운전적성정밀검사는 이를 과학적으로 검사하는 절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며 평일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 실시합니다. 3시간 30분정도 소요되며, 접수는 인터넷으로 할 수 있습니다.
▷ 버스운전자격증
운전면허증과는 별도로, 버스기사로 일하려면 버스운전자격증 취득이 필요합니다. 이 같은 자격증은 운수 종사자는 모두 마찬가지라서 택시나 화물도 각각의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특히 앞서 소개한 운전적성정밀검사 결과표는 버스회사 취업 시 제출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결과지가 있어야 버스운전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1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증, 운전면허 취득 후 1년 이상, 만 20세 이상 등의 조건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버스운전자격시험은 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시험과목
- 시험시간 : 80분
- 합격기준 : 총점 중 60% 이상 획득 (48문제 이상)
◆ 시험방법 및 접수방법
버스는 지하철보다도 먼저 운행을 시작한 오랜 역사를 갖춘 대중교통수단입니다.
버스는 대형 화물보다 가볍지만 많은 인원을 태우고 다니므로 부담이 더 클수밖에 없습니다. 말이 없는 화물과 달리 다수의 승객을 상대하는 버스는 감정노동도 심한 편입니다. 여러 버스가 한꺼번에 운행하기 때문에 복잡한 교통환경에서 차량간격을 맞추는 것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이렇듯 버스기사들은 단순히 운전 업무를 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공공서비스를 실현하는데 애쓰시고 계신다는 점을 기억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좋은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비맘들에게 꼭 필요한 출산준비물 리스트 (0) | 2021.10.21 |
---|---|
신호-속도위반 실시간 조회방법 PC [이파인] (0) | 2021.10.21 |
2021년 경기도 교육회복지원금 (0) | 2021.10.21 |
남자 시계 계급도 (0) | 2021.10.21 |
아연에 대해 (0) | 2021.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