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코로나 접종이 시행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모더나 백신 접종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모더나 백신
모더나 코비드-19 백신주: mRNA 방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21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녹십자가 2021년 4월 12일(월)에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수입품목허가를 결정했습니다.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는 미국 모더나사가 개발한 mRNA(메신저 RNA)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고, 이 단백질이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됩니다.
18세 이상이 접종대상으로 허가 되어 해동 후 0.5 mL을 1회 접종 후 4주 후에 추가 접종하고 보관조건은 냉동(영하 25~15℃)에서 7개월, 냉장(2~8℃) 1개월입니다.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는 국내에서 네 번째, mRNA 백신으로는 화이자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허가 받은 백신입니다. 유럽(EMA), 미국 등 39개 국가와 WHO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코로나19 예방율은 무려 94%라고 하지만 요즘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나오면서 돌파감염을 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로 인해서 감염이 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 백신은 꼭 맞아야 한다고 여러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에 걸리게 된다고 하더라도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 모더나 효과
미국에서 94.1% 감염예방효과 나타나
2020년 12월 모더나가 발표한 감염 예방효과는 94.1%였고 중증 예방효과는 100%였습니다.
화이자의 감염예방효과 95%와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올해 5월 21일 열린 식약처 최종점검위원회가 이 자료를 검토해 발표했습니다. 최종점검위는 “제출된 임상시험자료를 토대로 검토한 결과 백신의 예방효과는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결과, 코로나19로 확진받은 사람이 백신군 11명(1만4134명 중), 대조군 185명(1만4073명 중)이 각각 발생해 약 94.1%의 예방효과를 나타냈습니다.
5월 25일 모더나 발표에 따르면 미국 12~17세 청소년 3723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모더나 백신은 성인과 비슷한 면역효과가 나타났습니다.
1회접종만으로 2주후 경증 예방효과가 93%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모더나는 "이 결과는 기존 백신 효능과 100%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5월에 발표된 네이처지의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습니다.
항체 중화능력은 이전보다 떨어졌지만 감염 차단 능력은 지속됐다는 것입니다.
◆ 모더나 vs 화이자 차이점
가장 최근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접종 시 항체 보유량이 모더나가 평균 2,881 유닛/mL, 화이자 백신 1,108유닛/mL으로
2차까지 맞은 기준에서 모더나가 화이자 보다 2배이상의 많은 항체를 생성해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용량 차이일수도 있는데 모더나는 1도즈에 100 마이크로그램이며 화이자는 30 마이크로그램입니다.
즉 화이자 보다 모더나가 3배 이상 많은 용량이라고 보면 되는것입니다.
그 외에 현재 화이자는 접종 간격은 3주, 모더나 접종 간격은 4주인데 간격이 길수로 부스터 샷 접종의 효과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현재 델타 변이 유행으로 인한 두 백신의 내구성이 점차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면역효과에 대해서는 크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 모더나 부작용
얼굴 부종 등 약물이상반응 있으나 대부분 회복중
모더나 백신은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 후 이상반응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처 최종점검위원회는 보고된 이상사례가 대부분 백신 투여와 관련된 예측된 이상사례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흔하게(1% 이상)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오한, 메스꺼움/구토, 림프절병증, 발열, 주사부위 부종, 홍조 등이었습니다.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으로 백신 접종 후 며칠 내에 사라졌습니다.
임상시험의 모든 등록대상자(3만351명) 중 백신군 1.0%(147명), 대조군 1.0%(153명)에서 ‘중대한 이상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백신 투여와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얼굴 부종 등 9건이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오심, 구토, 류마티스관절염, 말초부종, 호흡곤란, B세포 소림프구성림프종, 자율신경계불균형 각 1건, 얼굴부종 2건이었습니다.
이는 임상시험 자료 제출시점에는 대부분 회복중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얼굴 부종은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반영됐습니다. 얼굴이 부어오르는 얼굴 부종은 필러시술 경험이 있는 백신 투여자에서 발생했고, 임상시험 자료 제출시 2건 모두 회복 중이었습니다.
1. 심근염/심낭염
모더나 뿐 아니라 화이자 백신 접종 후에도 심낭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입증된 바 없으나 주사 접종 후에 심장 염증이 생기는 접종자들이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습니다.
심장과 심장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심근염, 심낭염이라고 합니다.
두 질환 모두 흉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근염의 경우 설사, 근육통, 발열, 피로 ,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낭염은 기침이나 호흡 시 흉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쇠약감, 발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2. 탈모
극도로 낮은 확률로 탈모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모더나 탈모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백신과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성은 2차 접종 후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의료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면역세포가 너무 많이 만들어져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머리가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피부과 의사들은 이러한 현상은 휴지기 탈모증으로 신체적인 스트레스, 영양결핍에 의해 머리털이 빠지는 증상이라고 했습니다.
즉, 모더나 자체가 두피에 작용해서 탈모를 일으키는게 아니라 모더나 접종 후에 발생하는 몸살과 근육통에 대한
신체적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머리가 빠지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이 환자들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처럼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나게 된다고 합니다.
◆ 예방접종 후 관리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전 반드시 예진을 실시하여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는 일정 시간(15∼30분) 예방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현 여부를 관찰합니다.
이후에도 이상반응의 신속한 인지와 대응을 위해 의료인 신고 외에도 피접종자의 적극적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하고 투명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판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상반응 중 역학조사 결과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사례는 '예방접종피해보상제도'에 따라 국가가 보상(치료비, 병간호비, 장애 및 사망 일시보상금 등)하게 됩니다.
요즘 모더나 탈모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유독 많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빠진 후에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많은 분들에게 나타나는 흔한 부작용이 아니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의료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술수포 원인 예방 (0) | 2021.10.13 |
---|---|
"pms 증후군" - 월경 전 증후군 (0) | 2021.10.12 |
요로결석 증상 (0) | 2021.10.03 |
비타민D 결핍증상 (0) | 2021.10.03 |
공복혈당 정상수치 (0) | 2021.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