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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추천

제2의 기생충 '오징어게임'

제이에스kim 2021. 9. 30. 15:27

'오징어게임'은 9월 17일 넷플릭스 공개 후 일주일만에 전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콘텐츠가 전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한 건 '오징어게임'이 유일하고, 어마어마한 기록입니다.

넷플릭스의 배급력과 광고 효과를 생각하면 이 기록의 파급은 가히 '기생충'을 뛰어넘을 만하다고 봅니다.

 

 

 

30일 넷플릭스 인기 작품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이날도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제치고 선두에 섰다고 했습니다 . ‘오징어 게임’은 지난 23일 처음 1위에 오른 뒤 8일째 정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해 유럽 매체에 이어 미국 매체들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29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은 무엇이고, 어떻게 사로잡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징어 게임’은 정말 끝내준다”며 “‘화제를 불러일으킨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오스카에서 외국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받은 ‘기생충’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와 방송계 소식을 다루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이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진단했습니다.

데드라인은 "넷플릭스 미국 가입자 중 97%가 지난해 적어도 하나 이상의 비영어 작품을 시청했다"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에서 한국 드라마 시청률은 200% 이상 극적으로 뛰어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일간 뉴욕포스트는 `잔혹한 오징어 게임이 어떻게 전 세계에 대혼란을 일으키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면서 소셜미디어에서의 관련 해시태그 열풍 등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모든 사람이 오징어 게임에 관해 이야기한다, 당신이 드라마 속 어떤 캐릭터인지 알아보자`는 제목의 퀴즈도 냈습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28일 `오징어 게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지옥 같은 호러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돌풍을 분석했고, 프랑스 BFM 방송도 "비평가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호평했습니다.

 

온라인에선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틱톡 등 SNS에선 해외 시청자들이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 만들기에

도전하는 영상이 인기이고, 달고나 만들기 세트, 양은 도시락, 등장인물들이 착용한 가면과 운동복 등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배우들은 “놀랍고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는 최근 쿠키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하게 결과가 좋아서 감사하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많은 해외 시청들이 작품을 보실 수 있어 그 또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 ‘오징어 게임’을 언급하거나 패러디 상품이 쏟아지는 현상에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출신 증권맨 조상우 역의 배우 박해수는 “외국에서 달고나 세트를 판매하거나 달고나 파라솔이 들어선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신기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SNS를 하지 않아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주변에서 재밌는 패러디 영상을 보내주고 축하 인사도 많이 해준다”며 뿌듯해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정호연도 인기입니다. 새터민 강새벽을 맡은 그는 작품 공개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기존 약 40만명에서 410만명 가량으로 10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미국 패션잡지 마리끌레르는 “정호연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연기는 그를 이 작품의 스타로 만들었다”며 “그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징어게임'은 배우들 뿐만 아니라 주목을 받고 있는 건 바로 오징어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나온 인형입니다.

넷플릭스 프랑스, 브라질 등 각 나라의 공식 계정에서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인형을 사진으로 걸어놓기도 했습니다.

 

영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이 인형은 거대한 크기와 무서운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인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말한 다음 참가자들의 동작을 감지해 센서로 찾아내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 공포가 사탄의 인형 처키를 능가할 정도로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무궁화 인형은 오징어게임에서 특수 제작한 작품입니다. 워낙 크기가 크기 때문에 어디에 과연 보관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습니다. 

 

현재 이 인형은 충청북도 진천 소재지에 있는 마차박물관체험마을에 있다고 합니다.

 

오징어게임 제작진은 무궁화 인형을 오징어게임 촬영 끝난 후에 공개해 달라고 부탁해서 그 전에는 비공개 상태였다고 합니다.

 

현재 진천 마차마을에 무궁화 인형이 보관되어 있는 것은 맞지만 마차마을에 방문해도 이 인형을 볼 순 없습니다. 

제작진과 사전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했기 때문에 오징어게임 제작진 측에서 다시 비공개를 요청해 박물관

측에서 이 이야기를 전달 받고 바로 비공개로 전환을 했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조금 더 기다려야 진천 마차 박물관에서 이 인형을 볼 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면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내용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나 '달고나 뽑기',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아이들이 옛날부터 즐겨온 놀이가 서바이벌 게임 소재로 등장합니다.

TV 드라마 / 주연 :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등 / 청불 / 시즌 1개 / 회차 : 9회

 

1회 : 무궁화 꽃이 피던 날

빚더미에 짓눌린 중년 남자 기훈. 그가 일확천금을 노리고 의문의 게임에 뛰어든다. 그런데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보고도 믿기 힘든 경악과 공포의 현장.

 

2회 : 지옥

게임을 계속할 것인가, 여기서 중단할 것인가. 참가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투표가 진행된다. 하지만 바깥세상에서 이들이 처한 현실은 게임만큼이나 가혹했으니.

 

3회 : 우산을 쓴 남자

달콤하면서도 잔혹한 두 번째 게임이 시작된다.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게임에 임하는 몇몇 참가자들. 미지의 세계로 무사히 잠입한 준호는 매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다.

 

4회 : 쫄려도 편먹기

편을 나누어 끼리끼리 뭉치는 참가자들. 하지만 숙소의 불이 꺼지면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 세 번째 게임은 단체전, 게임에 유리한 멤버들로 팀을 구성하는 게 급선무다.

 

5회 : 평등한 세상

또다시 찾아온 밤, 기훈과 팀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번갈아 불침번을 선다. 같은 시각, 큰 위기에 봉착한 붉은 옷의 사람들. 위기의 원인은 함께 일하는 공모자들이다.

 

6회 : 깐부

2인 1조로 진행되는 네 번째 게임. 기훈이 도덕적 딜레마에 휩싸인 사이, 상우는 스스로를 지키려는 본능에 굴복한다. 새벽은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7회 : VIPS

붉은 옷을 입은 자들의 리더가 VIP들을 특별관람석으로 안내한다. 곧 시작된 다섯 번째 게임.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긴장감 속에서, 참가자들은 조심스레 발걸음을 내딛는다.

 

8회 : 프론트맨

다섯 번째 게임에서 이기고 숙소로 돌아온 소수의 참가자들. 그런데 기쁨보다 역겨움이 앞서는 건 왜일까. 게임의 추악한 비밀을 폭로하리라 작정한 준호는 탈출을 감행한다.

 

9회 : 운수 좋은 날

마지막 게임의 시간이 왔다. 이번 게임에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떻게 끝낼지를 한 명이 정한다는 것. 1년 후, 마침내 그림자 밖으로 걸어 나오는 게임의 창조자. 그는 누구인가.

 

 

 

나약해 보이고 정이 많은 사람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든 세상입니다.

죽음의 순간이 다가올 때 흘렸던 땀방울 하나가 생존의 빛이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게임 정보가 미리 제공되기도 하고, 편법인 도구를 사용해서 생존하기도 합니다.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과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외국인 노동자에게 월급을 주지 않는 한국인 사장들, 남편이 아내를 폭행하며 목사인 아버지가 친딸에게 해서는 안되는 

죄를 자행하는 사연들도 작품 속에서 아프게 매만지고 있어서 놀라움을 여러 번 느낀 작품이기도 합니다.

 

부끄러움을 모른 채 타인을 죽음 앞에 데려다 놓은 이들이 누구인지도 되묻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속의 월급을 주지 않았던 한국인 사장, 기도하는 목사가 이들을 오징어 게임판으로 향하게 한 만큼 그들도 잔혹한 군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작품이 그려낸 멈춤이 없는 잔혹함에는 무기뿐만이 아닐 듯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말 한마디, 따돌림, 혐오, 흑백논리 등도 무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이 가진 상징성과 영상미에 많은 

의미들이 함축되어 있는 드라마인거 같습니다.

 

알록달록 이쁜 세트장이 가지는 의미, 가면을 쓴 사람들의 머뭇거림 없는 총살 장면, 안면식도 없는 이들을 쉽게 죽일 수 있다는 것과 명령에 복종하는 이들의 체계에도 질문이 쏟아지는 장면이 아닐 수가 없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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