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인 문제나 스트레스로 인해 대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능에도 큰 문제가 생기게 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다른 질환이나 이상 없이 대장 근육의 과민해진 수축 운동으로 인한
기능 장애로 발생하는 증상들을 총칭합니다.
소화기 증상 환자의 약 70%가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될 만큼
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잦은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내시경이나 기타 여러 가지 검사를 해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잦은 설사, 복부팽만, 복통 등의 증상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생활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심해지면 심리적 불안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중 10%가 겪고 있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발생한다고 합니다.
◈ 증상 ◈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소화불량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 수가 약 8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경우
아랫배 복통, 복부불쾌감, 설사, 변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며칠 간격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등 만성적인 형태를 보입니다.
배변 전에 있던 복통이 배변 후 사라지고 방귀나 트림이 자주 나오며
구토, 소화불량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특히 긴장을 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상들이 더 심해집니다.
1. 독소형
설사, 잦은 트림, 피부질환, 아토피, 설태, 구취, 복부 팽만감, 잦은 방귀
장이 건강한 사람은 유익균이 활성화 되어 있고, 장 내의 융모 세포도 건강한 상태입니다.
독소가 발생하는 양도 많지 않고 독소가 융모 세포를 통해
혈액으로 흡수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잘못된 습관으로 유익균이 감소하고 유해균이 증가한다면,
음식물이 숩게 부패하고 독소, 가스를 발생하게 됩니다.
그결과 대장 속에서 융모 세포도 약해지고 손상으로 독소가 혈액으로 흡수되어
전신에 다른 질환을 유발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2. 스트레스형
스트레스 받을 때 복통, 수면장애, 우울증 같은 잦은 심리변화
대장은 신체에서 제 2의 뇌라고 불리 만큼 예민한 장기입니다.
다른 장기에 비해 많은 신경 세포가 분포되어 있고,
장의 건강에 따라 일상생활에서의 기분이 달라지며
면역력까지 담당하는 장기입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긴장 등 외부 원인으로 장에 영향을 끼치며,
스트레스로 장이 예민해지면 우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체질
독소, 스트레스형과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다른 유형들과 비슷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다릅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냉성 체질은 대체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 결과로 소화 기능이 낮고, 혈액 속의 영양분을 다른 부위로
잘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장 내부에는
수분이 증가하고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합니다.
열성 체질은 장 내부의 점액 분비량이 감소합니다.
점액이 부족하면 장 내벽의 마찰력이 높아 쉽게 자극받고
상처가 생기며 예민해집니다.
변비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 원인 ◈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며,
대장의 운동이상, 감각이상, 뇌-장관 상호작용, 감염 후에도 지속되는
저 등급 염증, 면역체계 이상, 장내 미생물 무리의 변화,
유전 소인, 정신사회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 치료 ◈
치료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본인의 병을 잘 이해하고 대장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는 장의 예민도를 떨어뜨리는 진경제, 변비에 효과적인 부피형성 완하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약)
등의 약제를 사용하며, 약간의 신경안정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 예방 ◈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먼저 자신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 패턴을 바꾸고,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걷기는 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산책이나 조깅 등이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한 음식을 섭취한 후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지방식품, 담배, 커피 등을 제한해야 하며,
장내에서 발효되기 쉬운 올리고당, 이당, 단당류 및 폴리올이
설사나 복부 팽만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저 포드맵(FODMAP)식이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의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므로
꼭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병을 빠르게 고치기 위해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바른 생활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글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장관의 기질적 이상 없이 만성적인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 배변 장애
jskim0825.tistory.com